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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6 - 구로1동 상반기 작계훈련 후기 본문
시간 오차가 좀 있지만 순서는 맞게 진행됨
~12:00 : 입소.도착한 순서대로 명찰을 받고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대기. 좌석 순서는 우측부터 1번순으로 차례대로 이어진다. 11시 30분에 도착해서 1번 명찰을 부여받아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앞 공간이 있어 다리를 쭉 필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음.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동대장이랑 본부 사람들랑 서로 쳐다보면서 약 3초간 서로 얼탔음.
12:00 ~ 12:30 : 도착한 사람들 확인을 하고 신분증을 수거하며 점심값으로 8000원을 지급해주며 출석 체크를 함. 출석 체크가 끝난 후 남은 시간이 있으면 오늘 있을 훈련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알려준 후, 식사를 시작함.
12:30 ~ 13:40 : 원래는 주변에 지정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올해부터 자율 급식으로 바뀌었다고함. 집에서 쉴 사람은 이 시간동안 쉬거나 주변 식당에서 식사 하는 등 자율적으로 시간을 보낸 후 13:40 안에 꼭 제 자리로 돌아와야함. 동대장님 말씀대로는 이 시간을 못지켜서 퇴소를 당한 사람이 있다고함.
13:40 ~ 14:00 : 사람들이 모두 모였는지 확인 후, 4층 옥상에서 무기를 분출함. M16을 나눠주며 훈련이 끝날 때 까지 수령한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무기임.
14:00 ~ 14:45 : 7월에 있을 기본훈련, 2차 작계훈련, 기본훈련 때 탑승할 수 있는 셔틀 버스 운용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줌. 또한 현 지역 내의 중요 지점에 대하 간략한 정보를 바탕으로 오늘 순찰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진행함. 또한 진지 구축 등 예비군이 무엇을 하는지 설명하는 영상을 시청함.
15:45 ~ 16:10 : 장구류를 갖추고 지역 순찰을 시작함. 구로 1동은 철도교통관제센터, 구일역, 구일초등학교를 주요 지점으로 지정하였고 이 부분을 한 번씩 둘러봄.
1. 철도교통관제센터
꽤 오랜기간 구로에 살면서 철도교통관제센터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었다. 게다가 이렇게 큰 건물일줄은 더더욱 몰랐다. 이 시설이 중요한 이유는 전국의 철도망을 통제감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게다가 국가중요시설 '가'급에 해당한다고 하니 꽤나 놀라울 따름이다.
2. 구일역
지하철이 지나가기에 중요한 거점이라고 생각도 들지만 구일역 앞에 있는 도로가 군수 물자자 반입되는 도로가 있다. 그렇기에 중요한 거점이라 한다.
3. 구일초등학교
초등학교의 정문이 차량이 다니는 도로 앞에 있어서 잘 듣지는 못했지만 꽤나 덩치있는 군용 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기에 중요한 거점으로 지정한것으로 알고있다.
16:10 ~ 16:20 : 순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주민센터 앞에서 무기 회수를 진행함.
16:20 ~ 17:00 : 추가 영상을 시청함. 근접전투기술 숙달을 주제로 한 영상을 시청함. 건물 수색이나 건물 내부 진입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음. 개인적으론 거점 방어를 하는 예비군에게는 적절한 영상이 아닌거 같지만 주제가 흥미로웠기에 나름 재미있게 시청함.
17:00 ~ : 신분증을 다시 되돌려주고 퇴소를 진행함. 번호 순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한번에 우르르 나감.
훈련관련 간략한 생각
- 도착한 순서와 관계없이 퇴소할 때 다같이 퇴소함
- 점심은 자율적으로 주변에서 해결함. 또는 집이 가까우면 집에서 먹어도됨
- 식비는 현금으로 8000원 지급해주는데 솔직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듬. 적어도 2만원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 구로1동 주민센터 기준으로 화장실은 2층에 있으며 정수기가 있는 2층 도서관 입구에서 물마시면됨
- 순찰 나가기 전에 방탄모, 탄띠, 소총 멜빵을 미리 조절해 놓으면 편하게 장착하고 순찰 할 수 있음
- 작계훈련은 1차 미참석시 2차 3차에 자동으로 배정되는데 3차에서도 참석하지 않으면 고발당함
- 예비군 훈련 환경이 상당히 열악함. 빔 프로젝트도 작은거 쓰고 좁은 강당에서 진행됨
- 기본훈련 때 셔틀을 운용하므로 미리 신청해 놓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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